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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r Is Not Free

분노는 공짜가 아니다

국회의원들은 카메라 앞에서 분노했다. 그 분노가 미국 로펌의 손에 들어갔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3,370만 명, 대한민국 인구 65퍼센트의 데이터가 노출된 심각한 사건이다. 기업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EC
Ethan Cho
Chief Investment Officer, TheVentures
89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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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은 카메라 앞에서 분노했다. 그 분노가 미국 로펌의 손에 들어갔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3,370만 명, 대한민국 인구 65퍼센트의 데이터가 노출된 심각한 사건이다. 기업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주목해야 할 건 다른 지점이다. 청문회에서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쏟아낸 “한국을 떠나라”, “영업정지를 검토하겠다”는 발언들이, ISDS 신청서에 차별적 규제의 증거로 그대로 실렸다. 소리는 국회에서 질렀는데, 청구서는 외교부와 산자부 협상 테이블에 날아왔다. 자기들은 영웅 행세를 했고, 뒷수습은 완전히 다른 사람들의 몫이 됐다.

처벌과 정치 쇼는 다르다. 그리고 그 차이의 대가는, 결국 국민이 치른다.

분노는 공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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